인천공항 체크인카운터 서버 장애 발생해 승객 불편

인천공항 체크인카운터 장애 완전 복구 완료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인천공항에 취항하는 항공사들이 운영하는 체크인카운터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해 1시간여 동안 출국 수속 등이 지연됐다.31일 오전 6시7분께 인천공항내 취항 중인 항공사에서 도입해 운영 중인 기존 공용체크인시스템(미국 ARINC사 I-Muse 시스템)에서 서버 장애가 발생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후 자체 개발한 체크인카운터시스템(CUPPS)로 전환해 운영하고 일부 여객들을 셀프체크인시스템(CUSS)을 이용하도록 안내했다. 공사는 과거 항공사 체크인카운터시스템에 수차례 장애가 발생해 시스템 이중화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국토교통부와 함께 총 40억여 원을 투입해 CUPPS 시스템은 개발했다. 공사는 이후 6시50분께 미국 ARINC 본사에서 원격 장애 복구를 시도한 뒤, 7시25분께 항공사 체크인 시스템이 정상 복구됐다고 밝혔다. 이날 지연된 항공편은 시스템이중화가 내년으로 계획된 에어마카오 1편으로 집계됐다. 공사 관계자는 "현재 총 20개 카운터에 CUPPS시스템이 돼 있다"며 "연내 국적사 카운터에 110대를 설치하고 내년 외항사카운터까지 모두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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