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28일부터 31일까지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현지 정부 관계자와 기업을 상대로 '폴란드 IT 학교'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IT학교에는 안전행정부(정부통합전산센터), 소방방재청(재난관리), 한국정보화진흥원(국가정보화 계획), KT(통신망), SK C&C(재난관리), 케이아이시티그룹(이러닝), 성광(광케이블) 등으로 구성된 민관합동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해 노하우를 전수했다.폴란드에서는 디지털행정부, 경제부, 지역개발부 등 중앙정부 고위인사를 비롯하여 지자체, 유관기관, 현지 기업 등 100여명의 정보화 분야 전문가가 IT학교에 참가했다. 폴란드는 코트라, KT, 대우인터내셔널과 현지 기업 3사로 이루진 6자간 프로젝트 MOU를 체결하고 초고속 통신망 사업을 추진하는 등 ICT(정보통신기술) 인프라 투자가 가속화되고 있다.백영선 주폴란드 대사는 “이번 행사는 한-폴란드 간 ICT 분야 협력을 강화하는데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한국기업들의 폴란드 사회 공헌 활동으로도 좋은 선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코트라 바르샤바무역관 박봉석 관장은 “IT학교 사업은, UN 평가 2년 연속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는 한국형 정보화 모델의 폴란드 시장 진출이라는 실용적인 측면과 정책경험 전파를 통한 글로벌 정보격차 해소 측면에서 모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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