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앞으로 중앙보훈병원에서 통원치료를 받는 원거리 거주 보훈대상자는 병원이용이 한결 편해질 전망이다.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지방 등 원거리에서 병원을 이용하는 보훈대상자를 위해 병원 인근 둔촌동에 임시거주용 공동생활주택 ‘보훈의 집’을 마련, 오는 28일 개소하기 때문이다.그동안 원거리에 거주하는 보훈대상자들이 중앙보훈병원에서 통원 치료를 받을 경우 먼 지방에서 새벽에 출발, 하루를 보내거나 인근 모텔을 이용해야 하는 등 불편이 심했다.이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구는 서울시 사회복지기금을 지원받아 도보로 병원을 이용할 수 있는 거리에 LH공사 매입임대주택을 임차, 국가유공자 임시거주용 전세주택 ‘보훈의 집’을 개소한 것이다.
‘보훈의 집’ 전경<br />
‘보훈의 집’은 지상 4층 공동주택 3층 68.17㎡ 규모로 방 3, 욕실 겸 화장실 2개, 다용도실 등을 갖춰 환자 2명, 보호자 2명이 동시에 거주하며 통원치료를 받을 수 있다.입소대상자는 중앙보훈병원을 이용하는 먼 거리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보훈대상자로 보호자를 동반해 입소해야 한다. 입소자 선정과 운영은 중앙보훈병원이 맡는다.구는 지난 11일 하우송 중앙보훈병원장과 ‘보훈의 집’ 운영에 대한 협약을 맺고 개소·운영할 준비를 마쳤다.또 향후 시설을 이용한 보훈대상자들의 설문을 통한 만족도 등 결과에 따라 점진적인 시설 수 확대도 검토하고 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문화부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