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항공화물 운송 감소…국내↓ 국제↑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항공화물이 감소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올 3분기까지 처리량이 총 257만9000t으로 0.6% 줄어들었다고 22일 밝혔다.국내선에서는 18만7000t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 감소한 반면 국제선 화물은 239만2000t으로 0.2% 증가했다. 연도별로는 2010년 267만t에서 2013년 258만t으로 감소했다.국내화물은 제주노선에서 대한항공 기종교체로 인한 공급력 감소로 물동량이 9.5% 감소(18만1000→16만4000t)했고, 내륙노선에서 운항편수 감소로 7.1%(2만5000→2만3000t)줄었다다.국제화물은 IT 제품 수출 감소로 일반화물은 감소했으나 근거리 관광노선 운행 증가로 여행객 수하물이 늘어나 전년동기(238만8000t) 대비 0.2% 증가(239만2000t)했다.지역별로는 항공수출입 물동량 감소로 일본, 미주, 유럽, 대양주는 줄었고 물동량과 관광객의 수하물이 늘어난 중국, 동남아, 중동은 증가했다. 공항별로는 인천공항ㅇ; 전년대비 0.3% 증가한 227만6000t, 김해공항은 3.1% 증가한 4만8000t, 김포공항 8.9% 감소한 5만3000t을 수송했다.국토부는 세계경제 침체 지속으로 경기 둔화, 경량의 휴대폰, 반도체 수출은 증가세지만 중량의 디스플레이 패널, 컴퓨터 및 주변기기 수출 감소로 4분기 항공화물 물동량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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