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 구리 수택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이 국비지원 사업으로 선정돼 15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도는 지난 15일 소방재난본부가 통보한 '2014년 우수저류시설 사업계획'에 구리 수택지구가 포함돼 국비지원을 받게 됐다고 17일 밝혔다. 구리 수택지구는 한강 및 왕숙천의 영향을 받는 저지대지역으로 여름철 상습 침수 문제로 주민들이 고통을 받아왔다. 도는 이번 국비지원 사업 지정으로 수택지구의 재해예방과 주거여건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리 수택지구 우수저류시설은 구리시 수택동 675번지 일원에 2014년부터 2017년까지 4년간 총 사업비 299억원을 투입해 용량 3만㎥의 지하 저류조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도는 당초 전액 지방비로 저류시설을 설치할 계획이었으나 사업비의 50%인 150억원을 지원받는 소방방재청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을 신청, 선정됨에 따라 국비지원을 확보하게 됐다. 도는 앞서 지난 11일 소방방재청을 방문해 사업의 시급성과 당위성, 사업추진에 따른 재해저감 효과 등에 대해 설명하는 등 국비 확보를 위해 노력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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