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열 '이번에는~'

2013/2014시즌 2차전 슈라이너스서 마쓰야마 등 빅루키와 맞대결

노승열.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드라이브 샷의 정확도를 높여라."'아이돌스타' 노승열(22ㆍ나이키골프)의 새로운 숙제다. 오늘밤(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서머린TPC(파71ㆍ7243야드)에서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13/2014시즌 2차전 슈라이너스아동병원오픈(총상금 600만 달러)이 그 시험대다.노승열은 지난주 프라이스닷컴오픈에서 이틀연속 8오버파의 부진으로 '컷 오프'됐다. 그것도 꼴찌다. 웹닷컴투어 '파이널시리즈 3차전' 네이션와이드아동병원챔피언십 우승을 앞세워 정규투어 우승에 도전했던 노승열에게는 그야말로 굴욕이다. 가장 큰 문제는 티 샷이다. 페어웨이안착률이 28.6%에 불과했다. 드라이빙레인지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이유다.이번 대회는 더욱이 총상금이 150만 달러나 증액되면서 'BMW챔피언십 챔프' 잭 존슨과 웹 심슨, 닉 와트니(이상 미국) 등 빅스타들이 대거 출사표를 던졌다. 전문가들이 우승후보로 지목하는 선수들이다. 새 시즌의 판도를 어느 정도 가늠할 수 있는 무대다. 노승열에게는 마쓰야마 히데키와 이시카와 료(이상 일본) 등 빅 루키들과의 맞대결이라는 의미도 있다.한국군단은 위창수(41ㆍ테일러메이드)와 양용은(41ㆍKB금융그룹) 등 중진들이 뒤를 받치고 있다. 위창수는 프라이스닷컴오픈에서 공동 12위에 올라 우승권에 근접하고 있고, 양용은은 최종일 4언더파를 작성하며 실전 샷 감각을 조율하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 팬들에게는 재미교포 케빈 나도 관심사다. 2011년 PGA투어 진출 7년 만에 첫 우승을 일궈냈던 약속의 땅이다.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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