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대한항공은 9일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에서 내가 그린 예쁜 비행기 사생대회 시상식 및 래핑 항공기 운항기념식을 가졌다.대한항공은 한글날을 기념해 '한글사랑, 하늘사랑'이라는 주제로 지난 9월7일 '내가 그린 예쁜 비행기' 사생대회를 개최했으며 시상식을 한글날에 맞춰 진행했다.전국 초등학교 300개팀이 참여한 이번 사생대회 1등(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은 이수민(충남 내포초4) 어린이의 '구름 위 한글 꽃밭' 작품이 선정됐다. 이 작품은 한글을 꽃으로 표현해 한글이 아름답게 피어 있는 꽃밭을 그린 작품으로 창의적인 상상력으로 동심을 인상 깊게 표현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2등은 한글을 나무 열매에 비유, 상상력 있게 표현한 '맛있는 한글열매 풍년일세'(김정민·이예서, 서울 신화초 3,4학년)를 비롯한 3개 작품이 선정됐다. 3등은 한글날을 한글이 태어난 생일에 빗대 재치 있게 표현한 '한글의 생일 운동회'(허유진·허은진, 서울 오봉초3, 6) 등 6개 작품이 각각 선정됐다.대한항공은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5일 동안 대한항공 본사 격납고에서 1등 '구름 위 한글 꽃밭' 작품으로 디자인 된 특수 필름을 A330-200항공기 외관에 부착하는 래핑작업을 진행했다. 김포공항에서 첫 공개된 A330 래핑 항공기는 이날 김포-부산을 시작으로 세계의 하늘을 누빈다.한편 대한항공 계열 저비용항공사 진에어는 한글날을 기념해 오는 11일까지 진에어 홈페이지 및 공항 카운터 간판 등의 진에어 로고(CI, Corporate Identity)를 한글 로고로 변경한다.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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