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이 지난달 24일 해외건설협회에 정책개발 지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 김현중 한화건설 부회장(왼쪽 다섯번째)과 최재덕 해외건설협회장(왼쪽 네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한화건설이 해외건설 진흥을 위해 해외건설 협회에 정책개발 지원금을 전달하고 마이스터고 지원에 나섰다.한화건설은 김현중 부회장이 지난달 24일 서울 중구 서소문동 해외건설협회 본사에서 '해외건설 정책지원센터' 신설을 위한 특별 지원금 1억원을 지원하는 전달식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해외건설 정책지원센터는 향후 ▲해외건설시장 전망·제도·정책 동향 조사 및 분석 ▲해외건설 진흥을 위한 정책개발 및 제도개선 지원과 국제협력 ▲시장개척을 위한 연구·조사사업 ▲사업성 분석 및 리스크 관리 컨설팅 등의 업무를 진행하게 된다. 김종현 해외건설협회 사업지원본부장은 "한화건설은 지난해 80억달러 규모의 이라크 비스마야신도시 공사 본 계약 체결 때 김승연 회장이 제2의 중동붐을 일으키자며 해외건설 진흥에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는데 그 일환으로 이번 해외건설 정책개발 지원금 지원이 이뤄졌다"며 "이를 통해 해외건설 진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한화건설은 또 해외건설 맞춤형 인력육성을 위해 국토교통부가 후원하고 해외건설협회가 주관하는 마이스터고 지원에도 적극 동참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서울도시과학기술고등학교와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이를 통해 해외플랜트·토목·건축 등에 맞는 기술교육을 실시하는 등 해외 건설사업의 맞춤형 인재를 조기에 육성하고 우수인재를 전진 배치하는 등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이바지하겠다는 방침이다.한편 한화건설의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는 7년에 걸쳐 진행되며 100여개 협력업체가 진출한다. 이 사업은 1500여명의 국내 인력을 통한 연인원 55만명이 넘는 대규모 일자리가 창출되고 플랜트, IT·통신, 항만, 물류 등 부대사업과 연관산업이 동반 진출하는 등으로 창조경제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는 게 한화건설의 설명이다.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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