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스마트폰 업무용으로 쓸 수 있는 보안 솔루션 'LG 게이트' 출시…기업용 모바일 시장 공략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LG전자(대표 구본준)는 이달 초부터 기업용 모바일 솔루션 'LG 게이트'를 탑재한 LG G2를 미국 4대 이동통신사업자에 공급한다고 1일 밝혔다. 최근 미국을 중심으로 개인 스마트폰을 기업 업무용으로 사용하는 BYOD(Bring Your Own Device) 트렌드가 확산되는 가운데 LG전자는 LG 게이트를 시작으로 글로벌 기업용 모바일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LG 게이트는 기업 서버에 저장된 정보 접근 편의성을 높이면서도 보안 솔루션을 강화했다. 직원들은 회사 밖에서도 원활한 업무 처리가 가능하고 기업은 보안 걱정 없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데이터 암호화, 가상사설통신망, 이동장비관리 등과 같은 모바일 보안 기술도 두루 적용했다. 이번에 미국에 출시하는 LG G2는 LG 게이트뿐만 아니라 하나의 운영체제(OS)를 개인용, 업무용으로 나눠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가상화 기능도 지원한다. LG G2는 지난달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처음 공개됐다. 후면키를 적용해 눈으로 버튼을 찾는 번거로움 없이 손가락만으로 전원과 볼륨을 조작할 수 있다. 5.2인치 풀HD IPS 디스플레이, 퀄컴 스냅드래곤 800 프로세서, 광학식 손떨림 보정(OIS)을 적용한 1300만화소 카메라를 지원한다.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장(부사장)은 "기업 모바일 환경 구축의 핵심은 생산성 향상, 업무 연속성 확보, 검증된 보안 환경 제공"이라며 "최고의 성능을 자랑하는 LG G2와 LG 게이트의 결합은 개인용 모바일 기기를 회사 업무에 활용하는 BYOD 트렌드를 빠르게 확산시킬 것"이라고 말했다.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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