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홍콩, 韓 은행 현지법인 최초 국제 신용등급 취득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KDB홍콩은 24일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Moody's)로부터 신용등급 'Aa3'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한국계 은행 현지법인으로서는 최초로 국제 신용등급을 취득한 것이다. KDB홍콩은 산업은행의 국제금융 전진 기지로서의 전략적 중요성, 유사시 본점의 지원 가능성, 견실한 재무구조, 안정적인 영업구조 등이 부각돼 본점과 같은 신용등급을 취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지법인은 본점보다 1~3단계 낮은 신용등급을 부여받는 것이 일반적이다.KDB홍콩은 "이번 양호한 신용등급 취득을 통해 양질의 안정적인 자금조달원을 확보할 수 있게 돼 영업경쟁력이 글로벌 수준으로 향상될 것"이라며 "향후 중국 등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한 영업기반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또한 "신흥 아시아 국가에 진출하는 한국계 기업에도 양질의 자금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한국의 대표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해외에서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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