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 '아이폰5S'가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애초 시장 반응이 뜨겁지 않을 것이란 우려를 종식하고 20일(현지시간) 출시 이후 하루 만에 물량이 동났다. 21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지 CNN머니에 따르면 아이폰5S와 아이폰5C를 1차로 출시한 11개국에서 준비한 아이폰5S는 하루 만에 다 판매됐다. 특히 금색 모델은 10분 만에 매진되는 사태가 벌어지는 등 큰 인기몰이를 했다. 뉴욕에 위치한 애플 매장에서는 24시간 안에 기기를 재입고할 것이라 했지만 애플의 미국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을 보면 아이폰5S 금색 모델을 포함한 전 모델이 10월 전에는 나오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업계에서는 애플이 판매 시작 첫 주말 판매량을 발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애플은 지난해 아이폰5 출시 첫 주에 500만대를 판매했다. 한편 최고 인기를 누리고 있는 아이폰5S 골드 컬러는 이베이 경매 사이트에서 공식가격의 4배에 이르는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32기가바이트(GB) 무약정 버전으로 경매에 나온 이 제품이 낙찰된 가격은 3050달러로 한화로 환산하면 약 331만원이다. 애플 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는 공식 가격 749달러보다 4배 뛴 가격이다.애플이 아이폰5S와 5C 신제품을 발표하자마자 미국, 일본 등의 이동통신사들은 파격적인 가격 할인 정책을 내놓고 있다. 미국 AT&T는 아이폰5S 16GB를 20개월 무이자 할부와 무약정으로 월 27달러에 팔고 있다. 일본 NTT도코모는 아이폰5S 16GB 모델을 월 요금 4725엔(약 5만원) 이상에 2년 약정일 때 무료로 제공한다. 이에 일본 KDDI와 소프트뱅크 또한 아이폰5S 등 단말기를 2년 약정하는 신규와 번호이동 고객에게 공짜로 준다는 방침이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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