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7,8월도 이익증가세 지속<대신證>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대신증권은 16일 롯데칠성이 7, 8월에도 양호한 이익증가 기조를 유지했다면서 목표주가 197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이선경 대신증권 연구원은 "음료부문에서 두자리수 영업이익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7, 8월 누계음료부문 매출이 1% 성장했는데, 작년 3분기 음료부문이 11% 성장해 기저가 높았음을 감안하면 7월 부진한 날씨와 경기둔화에도 불구하고 매출은 양호했다"고 분석했다.음료 원가율이 전년동기대비 감소했고, 커피믹스 관련 손실도 축소되며 음료부문에서 전년동기대비 두자리수 영업이익 증가를 기록했다는 설명이다.이 연구원은 이어 "내수 소주도 7,8월에 2분기와 유사한 15%대 시장점유율 유지했다"며 "엔저영향에 따른 소주 수출 20% 내외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내수 부문 회복되며 별도기준 7,8월 누계 주류 매출은 5% 성장했다"고 설명했다.가격인상에도 불구하고 이익률 높은 수출 부문 감소가 커버되지 못해 2분기는 별도 기준 주류부문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소폭 감소했었으나 내수부문 판매량 증가하며 7,8월 누계 별도기준 주류부문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증가세로 전환했다.그는 이어 "2분기음식료업체 중 가장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하반기에도 높은 이익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정재우 기자 jjw@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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