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는 발명 앞서 발견…12일 본사 '창조경제포럼' 서경덕·나영석 열강
[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콜럼버스의 달걀 같은 아이디어와 이를 바로 실행하는 도전정신의 결합이 창조경제의 완성이다." 아시아경제신문이 12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한 '2013 대한민국 창조경제' 강연은 박근혜정부의 핵심가치인 창조경제를 논의하고 구체적인 실천전략을 모색하는 축제로 성황리에 펼쳐졌다. 지난 6월 첫 행사에서 기업별 실천 사례를 통한 창조경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 데 이어 이번 강연에서는 김영휴 씨크릿우먼 대표, 나영석 CJ E&M 프로듀서, 박종환 록앤올 대표,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윤선주 EF 한국 지사장 등 우리 시대 대표적인 창조경제 전문가들이 250여명의 청중들과 함께 창의적인 인재 육성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감했다.
나영석 CJ E&M 프로듀서
이세정 아시아경제신문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남녀노비에게 출산휴가를 줬던 세종의 애민정치는 생산성 증대로 돌아왔다"며 "사람을 최우선의 가치로 두고 생산성을 떨어뜨리는 요인을 개혁해 이룬 창조의 성공사례"라며 창조경제의 성공적인 실현을 위한 인재 육성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연사들은 '창조'라는 틀에 갇혀 완전히 새로운 것을 찾기 보다는 '콜럼버스의 달걀'처럼 발상의 전환과 이를 즉각 실천할 수 있는 도전정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나 PD는 "나도 남도 다 알고 있지만 주변을 관찰하다 보면 주목하지 않았던 새로움을 분명 찾을 수 것"이라며 "그 새로움을 끄집어내 수면 위로 올려놨을 때 비로소 사람들은 열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 교수도 "미국의 유력 일간지인 뉴욕타임스에 'Error in NYT'(뉴욕타임스의 오류)란 광고를 실을 수 있었던 것은 다른 사람들이 생각하지 못한 창의적인 아이디어 덕분이었다"며 창의적 사고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또 "머릿속에 있는 아이디어만으로는 부족하다"며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로 실행에 옮겨야 세상을 변화시키고 창조경제를 이룰 수 있다"고 덧붙였다.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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