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대신증권은 12일 신세계에 대해 체질개선 노력이 성과로 가시화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27만7000원에서 28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연우·박주희 애널리스트는 "올 상반기를 기점으로 각종 판촉비 및 마케팅 비용 절감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이는 일회성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하반기 내내 영향을 줄 수 있고, 내년에는 감가상각비 축소까지 이어지면서 실적 개선폭이 확대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내년까지의 체질개선 이후 오는 2015년부터는 다시 신규점 출점이 본격화되면서 중장기 성장성에 대한 기대도 높아질 것이라는 평가다. 정 애널리스트는 "단기적으로는 백화점 업황 역시 8월 이후 회복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지난해 출점했던 의정부점 손익도 개선되고 있고 내년에는 센텀시티점과 타임스퀘어점의 감가상각비 절감도 예정돼 있어 손익개선폭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5년 이후에는 강남점 리뉴얼을 시작으로 김해점 출점이 예정돼 있고 2016년 이후에는 매년 1~2개씩의 대형 점포 출점 역시 준비 중이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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