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업무협약…‘책 읽는 휴양림’ 시범운영
이재호(왼쪽)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장과 서경덕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이 협약서를 펼쳐보이고 있다.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전국 자연휴양림 11곳에 숲속도서관이 생긴다. 11일 산림청에 따르면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책 읽는 문화와 건전한 산림휴양문화가 자리 잡도록 할 ‘책 읽는 자연휴양림’을 올해 시범운영 한다.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이를 위해 10일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관련 업무협약을 맺고 숲 속에서의 책 읽기 캠페인에 나선다.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책 읽는 자연휴양림’ 운영을 위한 장소와 시설을 갖추고 청소년 북(BOOK) 캠핑프로그램도 펼친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책을 내어놓는 등 ‘숲속 북 콘서트’ 운영을 돕는다.
이재호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장, 서경덕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 등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특히 두 기관은 독서문화 바탕을 만들고 효과적인 독서문화·예술프로그램 운영에도 힘을 모은다.이에 따라 올 연말까지 ‘TV 없는 자연휴양림’ 2곳(삼봉, 검마산)에 숲속 도서관이 들어서며 2016년까지 11곳으로 늘린다.책 읽는 문화가 번져가도록 경기도 가평에 있는 유명산자연휴양림에서 ‘숲속 북 콘서트’를 열고 춘천 용화산자연휴양림에선 ‘청소년 북 캠핑프로그램’도 정기적으로 펼친다. 서경덕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숲에서 책 읽는 문화가 퍼져나가 새로운 산림휴양문화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휴양림에서의 책 읽는 문화 인프라 갖추기는 물론 프로그램 운영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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