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보건복지부는 오는 6일 오전 10시 서울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사회복지현장에서 헌신적으로 봉사한 143명에게 훈·포장 및 표창을 수여한다고 5일 밝혔다.사회복지의 날 행사는 사회복지 분야 유공자를 격려하고 사회복지와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행사로, 지난 1999년부터 실시됐다. 올해 포상 대상자 143명은 지방자치단체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 등의 추천을 받은 뒤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국민훈장 동백장은 원성춘 사회복지법인 참사랑복지재단 대표이사에게 돌아간다. 원 대표는 6·25 한국전쟁 고아로 보육원에서 성장해 지난 51년간 아동, 장애인, 노인복지증진에 헌신해왔다. 현재도 작은 임대아파트에 거주하는 등 청렴한 인품을 소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국민포장을 받는 김광수 성남시사회복지협의회장은 지난 1988년부터 가출, 가정해체, 가정학대 등으로 인해 보호가 필요한 아동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은행골우리집'을 운영하는 등 위기 가정 지원사업을 하고 있다. 김상도 남산정종합사회복지관장은 40년 가까이 사회복지협장에 근무하며 저소득빈곤계층의 자립 자활과 불우이웃 결연, 다문화가정 지원 등 소외된 이웃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포상을 수상하게 됐다.한편 '국민행복 맞춤복지'를 주제로 한 사진 및 이야기 공모전 수상작으로 장은숙씨의 '아름다운 연주'(사진부문)가 선정됐다. 이 작품은 11살 언니와 극희귀증후군인 가부키증후군을 갖고 태어난 3살 여동생이 리코더를 연주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이야기 부문으로는 양손절단 1급장애를 가지고 있는 아버지의 이야기를 그린 강상훈씨의 '한 남자의 이야기'가 장관상으로 뽑혔다.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2부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