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사는 1등 보성 이끌 강소농 현장학습 실시

"선진농가 경영실천 비교, 우리고장 바로알기도"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보성군(군수 정종해)은 지난 8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 동안 곡성, 담양군 및 보성군 관내에서 핵심 강소농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영개선 현장학습을 실시했다. 농업기술센터(소장 박현구)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강소농 비즈니스 역량강화의 핵심 목표인 농가소득 10% 향상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모색하고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농업경영체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강소농 선진농가(곡성군 3농가, 담양군 2농가)를 방문해 현장에서 직접 경영실천 상황을 비교평가 했다.또한 가나안 컨설팅 대표 김준호 박사 외 1명이 1박2일 동안 동참하며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 스스로의 경영진단 능력배양의 계기 활용과 그 동안 작성한 경영실천 기록내용을 점검하며 상호간 비교 토론하는 기회도 가졌다. 강소농 경영개선 교육은 전문 컨설터너의 강의와 참여식 교육으로 ▲자기 소득 및 경영진단 ▲농가 목표설정 ▲농가소득 10%향상을 위한 실천계획서 완성 ▲소득증진이 보장되는 실행보고서 작성 실습 등으로 이뤄지며 연간 기본교육, 심화교육 및 후속교육 등 총 8차에 걸쳐 이뤄지며, 또한 민간 전문가를 통한 상시관리가 이루어진다. 또한, 관내 율포 솔밭해변과 수산물 위판장의 유통상황 학습, 한국차박물관의 다례체험, 제암산 휴양림의 농촌, 산림자원활용 현장학습 등을 통해 생산, 가공, 유통, 관광, 체험 등의 강소농의 6차 산업화는 물론 내 고장을 바로 아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다. 교육에 참여한 김 모씨는 “교육을 통해 그동안 생각뿐이었던 계획을 구체적으로 작성해보면서 어떤 일을 해야 할지 알게 되었다"며 "여러 분야의 농가 대표들을 만나 의견을 나누면서 농장의 발전에 좋은 아이디어를 많이 얻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한편 보성군은 강소농 역량강화를 위해 2011년부터 444농가의 강소농을 대상으로 자생력배양 등 강소농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1억 6천여만 원의 사업비로 8농가를 대상으로 강소농 모델화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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