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정부가 지난 28일 발표한 '전월세 시장 안정을 위한 대응방안'에 따라 9월 분양 물량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대책에는 취득세 영구 인하 등 세제 혜택과 금융지원, 소득공제 요건완화, 임대주택 공급 확대 등의 내용이 한데 담겼다.시장에서는 이번 대책으로 신규 분양 시장도 활기를 띨 것으로 내다봤다. 취득세 인하, 근로자서민구입자금 지원 확대 등 실수요자들을 매매시장으로 유인할 각종 지원 대책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31일 부동산전문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9월 전국에 분양 예정인 아파트는 42여개 단지 3만4612가구로 예상된다. 특히 수도권은 왕십리뉴타운1구역, 수원 권선 꿈에그린 등 대단지 물량이 포함된 2만485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반면 지방은 1만892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수도권에서는 상반기 인기를 끌었던 유망 관심지역 분양이 다수 포함돼 있다. 위례신도시, 동탄2신도시, 강남 재건축, 강북 뉴타운 지역에서 새 아파트가 공급된다. 지방에서는 공공기관 이전과 신도시 조성으로 수요가 늘고 있는 내포신도시와 최근 주택경기 활황세를 보이고 있는 대구광역시 물량 등이 눈길을 끈다.현대산업개발은 오는 9월 서울 송파구 행정구역에 위치한 위례신도시 C1-3블록에서 '위례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위례 아이파크는 지하 3~지상 24층, 6개 동, 전용면적 87~128㎡ 총 400가구 규모의 복합단지다. 이 단지는 위례신도시의 핵심특화계획인 '휴먼링' 내에 있어 위례신도시의 다양한 개발계획들을 가까이서 누릴 수 있다. 삼성물산은 서초구 잠원동에서 '래미안 잠원'을 분양한다. 잠원대림을 재건축한 단지로 전용 843가구 중 84~104㎡ 126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지하철 3호선 잠원역이 단지 앞에 있고 한강시민공원 잠원지구가 가깝다.반도건설은 동탄2신도시 A-13블록에 '동탄2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2.0'을 분양할 예정이다. 공급규모는 지하 1~지상 25층, 11개 동, 전용면적 74~84㎡, 총 999가구로 구성될 예정이다. 단지 인근을 무봉산과 경관녹지가 둘러싸고 있으며, 초중고교의 교육벨트가 위치해 있다. 롯데건설은 경기 안성시 대덕면에 '롯데캐슬'을 분양한다. 지하 1~지상 20층, 30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2320가구로 구성된다. 안성중심권역과 평택중심권역까지 10분이면 이동할 수 있고 천안~분당선, 동서고속도로 등이 가까워 수도권 및 전국 각지로 이동이 편리하다. 현대산업개발은 오는 9월 대구 달서구 유천동 월배지구 A2블록에 '월배2차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전용 면적 59~101㎡ 총 2134가구로, 앞서 성공적으로 분양 완료한 1차와 함께 3400여가구의 대단지 브랜드타운을 이룬다. 대구지하철 1호선 진천역과 대곡역이 반경 1㎞ 내 위치하며 달서대로, 중부내륙고속도로 남대구IC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백화점 등 편의시설이 반경 2.5㎞ 내 있어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고, 월배4초(예정), 월배초, 월배중, 영남고, 대건고 등 교육환경도 양호하다. 모아주택산업은 내달 내포신도시 RH 9블록에서 '내포신도시 모아엘가'의 분양에 나선다. 총 1260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72~84㎡로 구성된다. 도보 거리에 내포초, 내포중, 홍성고(이전 예정) 등이 위치해 있으며 단지 바로 남서 측에는 대학교가 들어설 예정으로 교육환경 또한 뛰어나다. 생활편의시설 이용도 편리해 단지 위쪽으로 근린상업시설이 조성되며 행정타운 주변에 조성되는 중심상업시설과 비즈니스파크도 이용하기 쉽다. 서해안고속도로(홍천IC)를 통해 서울로 이동하기 쉽고 당진~대전 간 고속도로(예산수덕사IC)를 이용하면 대전 및 세종시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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