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남호 기자]
담양지역 포도 재배농가들이 2열식 무동력 운반장치 보급에 따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담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장풍환)에 따르면 포도 수확과 퇴비 살포 등에 필요한 노동력을 절감하기 위해 지난 5월 17개소에 보급된 2열식 무동력 운반장치가 포도 수확철을 맞아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이 장치는 담양군이 국비 1억원을 지원받아 17농가 총 5㏊의 면적에 설치한 시범사업으로 0.3㏊당 약 6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3칸에 2열의 레일을 설치한 뒤 운반차를 가동함으로써 고령의 농업인들도 쉽게 밀어 사용할 수 있다.이에 따라 고령의 농업인들도 큰 힘을 들이지 않고 수확한 포도를 운반할 수 있으며, 향후 유기질 밑거름 시용 등에도 사용 가능해 70% 정도의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는 획기적인 장치로 평가받고 있다.군 관계자는 “포도 수확 때 작업한 물량을 계속 옮겨야 해 시간과 노동력이 많이 소비됐으나 운반기를 이용하면 힘이 덜 들고 빠르게 진행돼 능률이 크게 향상되고 인건비 절감효과도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김남호 기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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