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보건당국이 태평양산 수입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강화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23일 러시아산 명태를 비롯해 주요 태평양산 수입어종에 대한 방사능 검사 빈도를 주 1회에서 주2회로 강화했다고 밝혔다.검사가 강화된 수입 어종은 명태와 꽁치, 가자미, 다랑어, 상어, 고등어 등 6종이다. 식약처에 따르면 일본 후쿠시마에서 원전 사고가 발생한 지난 2011년 3월 이후 이들 수입 어종 827건에 대한 방사능 검사가 이뤄졌다. 그 결과 미국산 눈다랑어 2건(각각 0.23Bq/kg, 0.34Bq/kg)과 피지산 상어(청상아리) 1건(4Bq/kg)에서 기준치 이내의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다.식약처 관계자는 "일본에서 수입되는 모든 식품에 대해 매 건별로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검사 결과는 식약처 홈페이지(www.mfda.go.kr) '일본 원전 식의약 정보방'에 공개된다.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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