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사진=SBS CNBC 제공]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오릭스 버팔로스의 이대호가 19일 만에 대형아치를 쏘아 올렸다.21일 일본 후쿠오카 현 야후돔에서 열린 2013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원정경기다.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유일한 안타는 홈런이었다. 1-0으로 앞선 주자 없는 4회 1사 두 번째 타석에서 상대 선발투수 다케다 쇼타의 높은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왼 담장을 넘겼다. 지난 2일 지바롯데 마린스전 솔로포 이후 19일 만에 터진 시즌 19호 홈런. 살얼음판 리드에 더해진 이대호의 득점과 선발투수 가네코 치히로의 완봉 역투에 힘입어 오릭스는 2-0 승리를 거뒀다. 홈런에도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종전 0.308에서 오르지 않았다. 나머지 타석에서 안타를 때리지 못한 탓이다. 2회 상대 유격수의 호수비에 안타를 잃은 이대호는 6회 12구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으나 유격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선두로 나선 9회 마지막 타석에선 바뀐 투수 김무영의 역투에 2루수 앞 땅볼로 돌아섰다.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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