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문병권 중랑구청장
이런 아픈 과거를 극복하기 위해 문 구청장은 중화2빗물펌프장 신설을 비롯 면목선정된 단체에게는 최소 200만원에서 최대 1000만원까지 사업비가 지원빗물펌프장 펌프용량 증설, 봉우재길과 용마산길 하수암거 신설, 망우조 설치 등 망우산저류 설치 등을 이뤄냈다. 또 2016년 완공예정으로 면목1배수분구 하수관거 정비사업을 진행중에 있다.문 구청장은 “이런 수해 예방 노력을 기울인 결과 중랑구는 이제 상습침수지역이란 오명에서 벗어나 도시와 자연이 어울어진 친환경 생태도시로 변모하게 됐다”고 밝혔다.이제 문 구청장은 남은 1년여 기간 동안 교육 발전과 지여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먼저 교육 발전을 위해 지난 5월 초 아주그룹이 400억원 상당의 토지 기부를 통해 내년까지 110억원 정도의 중랑장학기금 조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런 기금이 조성되면 우수 학생이 다른 지역으로 이탈되지 않고 지역내 우수고교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교육경비 지원 확대와 기숙사 건립 지원, 서울시립대 학생들 멘토링 등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문 구청장은 "2015년까지 1차적으로 서울 10위권 교육도시로 진입한 뒤 추가적인 교육 투자를 통해 서울 5위권 교육도시를 만들어갈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빠른 시일내 교육특구 지정받을 수 있도록 여건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문 구청장은 올해 ‘전국에서 가장 친절한 구청만들기’로 잡아 눈길을 모았다.문 구청장은 “민선 3~5기 구청장으로 느낀 점은 공공기관을 바라보는 구민들 가치관과 눈높이는 크게 달라졌는데 비해 공공기관 대민서비스는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것같다”면서 “구민이 만족하는 행정을 펼치기 위해 불합리한 제도 개선과 함께 직원들이 마음에서 우러나는 친절을 베풀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