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행안면 역리 32만9000㎡ 2015년까지 214억 들여 조성주민 의견 수렴, 10월까지 농공단지 지정 승인 후 착공
부안군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부안 제3농공단지’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군은 부안 제3농공단지 조성을 위해 오는 10월까지 농공단지 지정을 승인 받은 뒤 올 하반기 중에 착공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제3농공단지는 행안면 역리 32만9000㎡에 2015년까지 총 214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될 예정이다. 이 단지에는 신재생에너지와 관련된 업종을 주요 기업으로 유치하고 제1농공단지, 제2농공단지의 입주기업 간 기술 및 유기적 협력체계도 구축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방침이다.제3농공단지는 현재 농공단지계획(안) 및 환경영향평가 등에 대해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있으며 오는 10월까지 농공단지 지정승인을 목표로 관계기관과 협의 중이다. 이를 거쳐 올 하반기 중에 조성공사를 시작, 2015년 이후 본격적인 분양을 실시할 계획이다.특히 단지의 위치가 국도 23호, 30호선 4차선 확장도로와 인접해 있고 서해안고속도로 부안 IC와 5km 거리에 있는 등 물동량 운반 수송에도 매우 뛰어난 교통입지 여건을 갖추고 있다. 여기다 부안읍과의 거리가 차량으로 5분, 도보로 2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입주업체의 인력수급에도 용이하다. 또한 이곳에 입주하는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취득·등록세 100% 감면, 재산세 5년간 50% 감면, 소득세·법인세 4년간 50% 감면 등 세제 혜택이 부여되며 ‘부안군기업및투자유치촉진조례’에 의거, 투자기업 보조금 지급 등 기업 지원이 이뤄진다. 군은 지난 12일 행안면사무소에서 토지소유자 및 지역주민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농공단지 조성사업에 따른 합동설명회를 가졌다.군 건설과 관계자는 “제3농공단지의 차질 없는 조성을 통해 건실한 기업유치로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에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이해와 토지소유자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김재길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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