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우리나라 공항들이 자체 발전기를 비상 가동하는 등 전력난 해소에 나섰다. 한국공항공사는 무더위로 인한 전력수요 폭증으로 전력대란 위기감이 고조됨에 따라 전력 피크시간 대 예비전력 확충을 위해 각 공항에 설치된 비상발전기를 오는 14일까지 가동해 56MWh의 전력을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인천국제공항공사도 오는 14일까지 매일 오후 2시∼6시간 비상발전기를 최대 가동한다. 인천공항은 여객시설 제외한 부대건물 발전기 5대 가동할 예정이다. 다만 노약자, 임산부 등을 위해 폭염 대피소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어 공항들은 사무실 냉방기 및 공조기 전면가동 중지, 조명 전면 소등 등의 긴급 비상 조치로 3일동안 전력사용량을 최대한 감축한다. 이재천 한국공항공사 녹색공항팀장은 "전력난의 최대 고비라고 예측되는 오는 14일까지 범국가적인 절전 노력에 적극 동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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