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정부는 벤처생태계 조성을 위해 구축한 '성장사다리펀드'가 투자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사무국을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 위원회는 펀드의 투자방향, 리스크관리, 하위펀드 운용사 선정 등 펀드운용에 대한 주요 내용을 자문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전문성과 실무경험이 풍부한 민간전문가 4명과 출자기관 부기관장 4명 등 총 8명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은 정보통신 분야를 전공하고 벤처기업 경영 등 실무경험이 있는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최두환 교수가 선정됐다. 정책금융공사, 산업은행, 기업은행, 은행권 청년창업재단 등 출자기관 파견직원으로 구성된 사무국도 정책금융공사에 설치해 해당 업무 수행을 실무적으로 지원한다. 성장사다리펀드의 1차년도 조성 목표 규모는 2조원으로, 오는 12일 운용사 선정계획이 공고된다. 다음달 이후에는 자금 조성 등 본격적인 펀드 운용이 개시된다. 개별펀드는 자금 집행 계획에 따라 운용사의 제안을 받아 창업-성장-회수 단계별 시장 상황과 수요를 고려해 조성할 계획이다. 12일에는 펀드의 공식출범을 알리는 '성장사다리펀드 현판식'과 위원회 및 사무국 주관의 운용·자금집행계획 관련 설명회가 개최된다. 설명회에서는 펀드의 운용철학, 지배구조, 운용 기본방향, 하위 펀드별 세부 조정계획과 1차년도 자금집행 계획을 상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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