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보라 인턴기자]배우 이준기가 양아치 장태산으로 완벽 변신을 꾀하며 '물오른 연기력'을 자랑했다.8일 방송한 MBC 수목드라마 '투윅스'(극본 소현경, 연출 손형석 최정규) 2회에서는 태산(이준기 분)이 살인누명을 쓰고 경찰서에 갇히게 되면서 본격적인 드라마 시작을 알렸다. 특히 그는 경찰들이 7년 만에 만난 딸(이채미 분)의 인형을 빼앗으려 하자 분노를 표출시키며 내면에 숨겨 있던 부성애를 폭발시켰다. 이준기는 데뷔 이후 처음으로 연기하는 아버지 연기임에도 불구, 안정된 연기력을 바탕으로 절절한 부성애를 표현해내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어 경찰서 내 수감소에 갇힌 이준기는 자신과 대립관계였던 문일석(조민기 분)의 과거 발언을 회상하면서 자신에게 닥친 위기 상황에서 빠져 나갈 치밀한 면모를 그려냈다. 이때 이준기의 눈빛 연기와 내레이션이 덧붙여져,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이 과정에서 이준기는 디테일한 표정연기와 눈빛으로 마치 실제 상황을 보는 듯 한 착각을 불러일으켰다.또한 이날 이준기는 자신의 첫 사랑인 인혜(박하선 분)와의 첫 만남을 회상하면서 애틋한 로맨스 연기까지 선사, 태주의 다양한 매력을 보여줬다. 뿐만 아니라 방송 말미에는 그가 탄 수송차가 사고가 나면서 극적인 탈출에 성공했고, 이 과정에서 이준기는 과감한 액션과 찰나의 순간, 딸을 떠올리는 부성애를 발휘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이처럼 이준기는 한 회에 걸쳐 액션과 부성을 뛰어넘는 다양한 팔색조 매력을 선사하며 '투윅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보라 인턴기자 lee113@<ⓒ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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