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조정석·김혜수의 '관상'은?

[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송강호, 조정석, 김혜수의 관상이 공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는 9월 개봉하는 '관상'은 왕의 자리가 위태로운 조선, 얼굴을 통해 앞날을 내다보는 천재 관상가가 조선의 운명을 바꾸려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관상' 측은 6일 오전 극 중 조선 최고의 관상가 내경(송강호), 내경의 조력자 팽헌(조정석), 조선 최고의 기생 연홍(김혜수) 까지, 조선의 얼굴을 바꿀 세 명의 인물들을 소개했다. 송강호는 사람의 얼굴만 보고도 그 사람의 모든 것을 꿰뚫는 조선 최고의 관상가 내경 역을 맡았다. 그는 처남 팽헌(조정석), 아들 진형(이종석)과 함께 깊은 산속에서 궁핍하지만 유유자적하게 살아간다. 어느 날 자신의 비범한 재주를 알고 찾아온 연홍(김혜수)에 의해 한양으로 상경하게 된 그는 용한 관상가로 명성을 떨치게 된다. 내경은 좌의정 김종서(백윤식)에 이끌려 궁에 입성하고 관상을 통해 위태로운 조선의 운명을 바꾸려 한다. 그의 얼굴은 '구렁이 상'이다.조정석은 내경의 처남이자 조카 진형을 끔찍하게 여기는 팽헌으로 분했다. '너구리‘ 상'의 그는 내경(송강호) 부자와 함께 산속에서 칩거하던 중 돈을 벌기 위해 한양으로 올라오게 된다. 이후 팽헌은 궁에 들어가 수양대군(이정재)을 견제하던 내경을 도우려다 뜻하지 않은 빌미를 제공해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김혜수는 눈치로 관상을 보는 기생 연홍으로 변신했다. 그는 한양에서 고관대작들이 드나드는, 관상 봐주기로 유명한 기생집을 운영하고 있는 안주인이다. 어려서부터 산전수전 다 겪어 학문적 지식이 아닌, 눈치로 관상을 보는 그는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 산속에 칩거하고 있던 천재 관상가 내경을 한양으로 불러들인다. 관상을 통해 운명을 바꿀 수 있다고 믿으며 나아가 권력까지 쥐고 싶어하는 세속적인 욕망이 강렬한 연홍은 '고양이 상'을 지녔다.한편 '관상'은 오는 9월 개봉할 예정이다. 유수경 기자 uu84@<ⓒ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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