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가 사회적기업에 투자하는 이유

5~19일 인증, 예비(지역형, 부처형, 서울형) 사회적 기업 대상 사업개발비 지원사업 공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예비)사회적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5일부터 19일까지 성북구 사업개발비 지원사업 공모를 한다.이번 공모는 재정구조가 열악한 지역내 사회적기업에 자립기반을 만들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홍보, 마케팅, 시제품 제작, 시장 수요조사 등 사업 개발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7000만 원 예산이 투입된다.성북구는 지역내 인증, 예비(지역형, 부처형, 서울형)사회적기업의 기술개발· R&D 등 고수익모델 창출이 가능한 곳에 우선 지원함으로써 자립기반을 조성하고 매출 증대를 이끌어낼 방침이다.아울러 실효성 있는 사업비 지원을 위해 민간전문가를 포함한 전문심사위원으로 구성한 심사위원회를 통해 사업계획 적정성과 타당성 등을 평가, 선정된 기업은 최대 사업비 1000만 원을 지원해 올 연말까지 사업을 수행토록 할 계획이다.

성북구 사회적기업 제품판매장

성북구 홈페이지(//www.seongbuk.go.kr)의 공고문을 참고, 19일까지 신청서류를 성북구청 사회적경제과에 직접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성북구 사업개발비 지원사업은 올해로 3회를 맞았으며 지난해 사회적기업 ‘대지를 위한 바느질’이 서울시 환경상을 수상한데 이어 올해에도 서울형 사회적기업 ‘날으는 자동차’가 환경 뮤지컬 공연으로 환경보전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그 결과가 속속 나타나고 있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사회적기업 2.0시대를 맞아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성장하는 기업의 육성으로 패러다임이 전환된 것처럼 양적 팽창이 아닌 사회적 목적을 실천하는 우수한 사회적기업 육성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성북구는 지난해 6월부터 이마트 하월곡점에 운영해오고 있던 사회적기업 제품 판매관을 확대· 증축 개관한데 이어 지난 7월 사회적기업 제품판매관 ‘스토어36.5’개관식을 가졌다. 이는 사회적기업의 안정적인 판로를 개척하고 대기업과 연계, 사회적가치를 확산한 성공적인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이 밖에도 중간 지원 조직, 공공구매, 홍보 등 간접지원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는 성북구는 오는 10월 사회적경제 박람회를 개최, 지역사회에 사회적기업의 가치와 윤리적 소비 확산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성북구 사회적경제과 ☎920-2321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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