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후아유'(극본 문지영 반기리, 연출 조현탁)의 인기비결로 조현탁 감독과 주연배우들의 특별한 '케미'가 꼽혔다.최근 방송 중인 '후아유'는 영혼을 보는 여주인공 시온(소이현 분)이 영혼의 억울함을 풀어준다는 설정으로 긴장감 넘치고 판타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자신의 능력을 혼란스러워하는 시온과 그런 시온을 상사로 만나게 된 건우(옥택연 분) 등 기존 드라마에서는 볼 수 없었던 캐릭터로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의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방송 2회 만에 최고 시청률 2%를 돌파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것.이런 호평에는 조 감독과 주연배우들의 각별한 관계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된 사진처럼 소이현과 옥택연은 조 감독과 늘 많은 대화를 주고받는 등 특별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세 사람은 촬영 장면에 대해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며, 좋은 장면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에 조 감독은 "배우들에게 특별히 어떤 연기를 해달라고 이야기하진 않는다. 대신 드라마 자체가 직접 경험해볼 수 없는 신들이 많기 때문에, 서로 상상을 하며 '이런 상황이라면 어떻게 하는 게 자연스러울까? 등의 대화를 많이 나누는 편"이라고 밝혔다. 배우들 역시 "감독과의 관계 덕분에 캐릭터에 더욱 자연스럽게 몰입할 수 있는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이처럼 이들의 특별한 대화들이 시온과 건우의 캐릭터를 만들고, 공감을 이끌어내는 드라마로 자리 잡는 데 초석을 다진 것으로 보여진다.한편 '후아유'는 6년 동안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깨어난 뒤 영혼을 보는 남다른 눈을 가지게 된 시온과 직접 보고 만진 사실만을 믿는 건우, 두 남녀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16부작 드라마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유수경 기자 uu84@<ⓒ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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