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을 대기업으로 키우는 ‘안희정 전략’

8월부터 6개 기업에 3년간 2500만원 지원, 코트라 전문위원 수출컨설팅, 수출다변화 등 계획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충남지역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수출기업으로 키워진다.안희정 충남도지사는 도내 중소·중견기업의 수출을 늘이고 지역경제 성장과 일자리 마련을 위해 이달부터 ‘글로벌 수출중견기업 육성사업’을 펼치기로 했다.이 사업은 중소·중견업체의 수출을 늘여 충남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키우기 위한 것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에선 처음 하는 중견기업 돕기다.충남도는 매출액 100억원 이상이나 수출액 500만 달러 이상의 중소기업과 매출액 400억원 이상의 중견기업(신용평가 B등급 이상)을 대상으로 지난달 참가신청을 받았다.결과 당진시에 있는 크레인 및 플랜트 제조업체 H사 등 6곳이 육성사업업체로 뽑혔다.이들 업체엔 해마다 2500만원까지 3년(최대 5년)간 돕는다. 참가업체도 매칭사업비를 5대 5로 부담한다.또 이들 업체엔 코트라 전문위원 컨설팅과 외국무역관 직원, 업체 전담직원이 합심해 정해진 계획에 따라 ▲수출거래선 다변화 ▲수출품목 확대 ▲목표시장 진출을 위한 제품인증·등록 등을 돕는다.안희정 충남지사는 “이 사업은 우리나라 무역규모 2조 달러 시대 진입과 충남수출 1000억 달러 시대를 여는 밑바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영철 기자 panpanyz@<ⓒ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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