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희기자
[출처: 블룸버그]
디스커버리측은 2분기 순이익이 총액 3억달러, 주당 82센트를 기록해 총액 2억9300만달러, 주당 76센트였던 지난해 동기에 비해 2.4% 늘었다고 설명했다. 2분기 매출은 30% 늘었다고 덧붙였다. 2분기에 미국 광고 매출은 10% 늘어 4억26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채널 판매 매출은 17% 증가해 3억48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해외 시장을 포함할 경우 2분기 광고 매출은 6억5200만달러로 119% 급증했다고 덧붙였다. OWN은 윈프리쇼와 같은 심층 인터뷰가 호응을 얻지 못 하면서 출범 첫 해부터 적자를 면치 못했고 지난해까지 적자 행진이 이어졌다. 이에 임직원 축소 등 비용 절감에 나서고 편성 전반에 큰 변화를 주면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디스커버리측은 '유산자와 무산자'와 '당신의 이웃을 사랑하라' 등의 인기를 끌면서 2분기에 OWN이 타깃으로 삼고 있는 25~54세 여성의 시청률이 39%까지 올랐다고 설명했다. 디스커버리측은 유럽에서 인수합병(M&A)에 투자한 비용 때문에 올해와 내년 이익전망치를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디스커버리가 새로 제시한 이번 회계연도는 11억~11억5000만달러이며 기존 전망치는 12~13억달러였다. 디스커버리는 올해 초 독일 프로지벤자트아인스 방송의 북유럽 자산을 17억달러에 인수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에는 프랑스 TFI 그룹의 스포츠 방송 지분 20%를 2억2160만달러에 인수했다. 박병희 기자 nu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