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5위·스위스)가 또 한 번 이변의 희생양이 되고 말았다. 26일(한국시간) 스위스 그슈타트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스위스오픈 단식 2회전에서 독일의 다니엘 브란츠(55위)에 0-2(3-6 4-6)로 완패했다.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뒤 첫 경기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다. 투어 대회 첫 판에서 도전을 멈춘 건 2010년 4월 이후 3년3개월 만이다지난달 윔블던 2회전에서 우크라이나의 세르게이 스타코프스키(116위)에 패해 조기 탈락한 페더러는 앞서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ATP 투어 벳앳홈오픈 준결승에서도 114위의 페데리코 델보니스(아르헨티나)에게 덜미를 잡혔다. 페더러는 다음달 5일부터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로저스컵에 출전해 자존심 회복을 노린다.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골프스포츠부 김흥순 기자 sport@ⓒ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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