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팍도사' 박찬호, 메이저리그 '최악의 난투극' 전말 공개

[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전 야구선수 박찬호가 메이저리거 시절 벌인 '난투극'의 전말을 밝혔다.박찬호는 25일 방송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악의 난투극 6위에 선정된 사건에 대해 입을 열었다.이날 강호동은 "그라운드의 신사가 이단 옆차기를 왜 했느냐"는 돌직구를 던졌다. 이에 박찬호는 "그 때 만루 홈런을 맞았었다"면서 "그런 상황에서 내가 1루로 가고 있는데 명치가 아플 정도로 태그를 당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이어 "그래서 내가 '뭐야(What's up)'라고 묻자 그는 한국말로 직역하면 '꺼져'라고 기분 나쁘게 말했다"면서 "갑자기 욱해서 주먹으로 때리고 발로 찼다. 이후 7경기 출장정지를 받았다"고 털어놨다. 당시 그는 총으로 쏴버리겠다는 협박편지와 팀 동료들의 차가운 시선 등으로 무척이나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덧붙였다. 특히 박찬호와 난투극을 벌였던 선수는 LA 다저스의 영웅적인 선수이자 노장 선수였기에 그에게 향한 비난의 화살이 더욱 클 수밖에 없었던 터이다.한편 이날 방송에서 박찬호는 수 백 억을 받고 이적한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부진했던 이유를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최준용 기자 cjy@<ⓒ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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