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미혼 남녀 절반 이상이 소개팅 전 상대방이 운영하는 블로그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검색해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결혼정보회사 가연이 미혼남녀 338명(남 166명, 여 172명)에게 '소개팅 전 상대방 SNS를 찾아본 적 있는가'를 질문한 결과 응답자 67%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 중 '상대방 SNS를 본 것이 소개팅 결과에 영향을 미쳤는가'란 추가 질문에는 61%가 긍정의 뜻을 표했다.소개팅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SNS 글로는 '비방이나 허세가 담긴 포스팅'이 40%의 응답률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수많은 이성친구들의 댓글들'(32%)이었다. 3위는 ‘지난 사랑의 흔적’(17%), 4위는 ‘4차원적인 발상을 담은 게시물’(6%) 등이 뒤를 이었다. 기타 '특이한 취미나 기호' 등에 부담감을 느꼈다는 응답이 있었다.
박미숙 가연결혼정보 이사는 "SNS를 통해 그 사람의 성격이나 성향에 대한 단편적인 면모는 알 수 있을지 모른다"며 "그러나 상대방의 단면만 보고 선입견을 갖는 것보다 만남과 대화를 통해 진지함을 갖고 알아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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