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코스피가 약보합세다. 외인과 프로그램이 '팔자'에 개인과 기관이 '사자'로 맞서면서 방향을 정하지 못한 채 1870선 중반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19일 오후 1시32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54포인트(0.08%) 내린 1873.94를 기록 중이다.같은 시간 엔·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50엔 내린 100.03엔을 기록하며 6거래일 만에 100엔대를 웃돌고 있다.투자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484억원, 681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 중이다. 반면 외국인이 홀로 1259억원 순매도에 나서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762억원 규모의 매도 물량이 나오고 있다.업종지수는 혼조세다. 전기·전자는 1% 이상 밀리고 있다. 건설업과 음식료품, 증권, 종이·목재, 운수창고, 보험, 섬유·의복, 철강·금속은 1% 미만의 내림세를 기록 중이다. 반면 의료정밀은 3% 이상 뛰었고 기계와 운송장비, 화학은 1% 이상 오르고 있다. 의약품과 통신업, 유통업 등은 1% 미만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주가도 엇갈리고 있다. 현대차(1.13%)와 기아차(0.33%), 현대모비스(1.75%) 등 현대차 3인방이 동반 강세다. 반면 SK하이닉스(-1.71%)와 삼성전자(-1.47%), 포스코(-0.80%), 한국전력(-0.52%) 등은 약세다. 삼성생명은 전날과 변동 없이 10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394개 종목이 강세를, 하한가 1개 종목을 비롯해 386개 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75개 종목은 보합권이다. 주상돈 기자 do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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