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식중독 예방위한 집중관리업소 위생점검 실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117건 중 7건 부적합, 특히 냉장고 손잡이 오염 심각”
함평군(군수 안병호)이 최근 관내 학교, 사회복지시설, 집단급식소, 대형음식점 39개소를 대상으로 실시간 위생 점검 및 수거검사를 실시했다.군은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함께 점검반을 구성해 학교 급식소를 중심으로 실시간 세균측정 단말기(ATP 측정기)를 활용해 39곳 117건의 조리환경 표면오염도 검사 등을 실시했다.그 결과 7건이 부적합했으며 특히 냉장고 손잡이가 오염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종사자 가검물 139건, 손바닥 배지 278건을 수거해 검사의뢰 했다.군은 안전한 조리환경에서 식품이 조리될 수 있도록 오염 원인을 신속히 파악해 현장에서 즉시 개선하도록 조치하고 집단급식 종사자를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식중독이 발생할 경우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모바일 비상근무를 실시하는 등 신속한 보고 및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실시간 측정기를 활용해 종사자의 손, 칼, 도마 등의 위생수준을 1분 이내에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어 위생점검의 효율성이 높아졌다”며 “식중독 예방에 매우 효과적이고 사전점검 방법으로 호응이 높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점검은 장마와 폭염기에 식중독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할 것으로 판단하고 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실시됐다.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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