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이영규 기자]장마를 틈타 축산분뇨를 몰래 버린 축사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경기도팔당수질개선본부는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상수원보호지역 내 가축분뇨배출시설 120곳을 대상으로 점검한 결과 가축분뇨를 무단으로 배출하는 등 위법행위를 한 축사 17곳을 적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적발된 축사들은 ▲무허가ㆍ미신고 운영(8건) ▲변경허가(신고) 미이행(5건) ▲공공수역 가축분뇨 유출(1건) ▲방류수 수질기준 위반(1건) ▲기타(2건)등이다. 이 가운데 남양주 소재 젖소 목장은 빗물에 의한 가축분뇨 유출행위로 적발됐다. 안성시 소재 양돈농가는 방류수 수질기준(T-N 총질소)을 3.5배 초과 방류하다 적발됐다. 도 팔당수질본부는 이들 축사에 대해 ▲고발 11건 ▲과태료 부과 6건(830만 원) ▲시정 지시 1건 등의 행정처분을 내렸다. 도 팔당수질본부 관계자는 "수질오염원이 상수원으로 흘러들지 못 하도록 엄격한 지도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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