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롯데백화점은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본점 1층 특설행사장에서 '2013 디자인 데코마켓'을 진행한다. '디자인 데코마켓'은 2008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는 나눔 행사로, 백화점 쇼윈도나 별도의 진열공간을 연출하기 위해 사용된 장식소품들을 할인 판매해 수익금 전액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기부하는 행사다. 올해 수익금은 새터민 가정의 희귀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 치료를 위해 쓰일 계획이다.크리스마스 시즌에 활용됐던 조명ㆍ트리ㆍ의자ㆍ쿠션ㆍ인형 등을 활용해, 집안 및 식당 등을 멋스럽게 연출하려는 고객들에게 알찬 쇼핑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행사는 시중에서 구매할 수 없는 희소성 있는 장식소품들을 선보여 홈인테리어에 관심 있는 고객에게 꾸준한 관심을 받아오고 있다. 특히, 최근 합리적인 소비문화가 정착화되면서 중고제품에 대한 인기도 크게 늘고 있다. 본점 영플라자에서 지난 5월과 6월에 각각 1회 진행한 중고장터 '플리마켓(벼룩시장)'에는 9000여명의 고객이 몰리며 인기를 실감케 했다.이번 행사는 지난 크리스마스 시즌에 사용된 장식소품을 90~80% 할인판매 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장식소품은 마법처럼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의미로 제작한 '신비한 컨셉'의 품목이다. 대표적인 품목으로 마법의자 8만원, 마법인형 3만원, 미니트리 6000원, 트리 장식품 3000원 등이 있다. 롯데백화점 디자인실 양수연 매니저는 "최근 거실, 욕실 등 집안 꾸미기를 통해 마음의 평온함을 찾는 힐링문화가 생겨나고 있다"며 "디자인 데코마켓은 내 집을 백화점처럼 꾸밀 수 있는 다양한 장식소품들을 만나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나눔의 기쁨까지 얻는 일석이조의 행사다"라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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