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리티지 옥션이 경매에 부칠 샘 스니드의 1946년 브리티시오픈 우승컵 '클라레 저그'.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샘 스니드(미국)의 '클라레 저그'가 경매에 나온다는데….AP통신은 13일(한국시간) 오는 8월1일과 2일 헤리티지 옥션이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하는 경매에 스니드의 우승컵과 메달 14점이 출품된다고 전했다. 이 가운데 스니드가 1946년 브리티시오픈 우승으로 획득한 '클라레 저그'와 1954년 마스터스에서 벤 호건과 연장혈투 끝에 차지한 우승컵 등이 포함돼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지고 있다.스니드가 바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통산 최다승(82승)을 수립한 '골프전설'이다. 2002년 세상을 떠났고, 유품들은 아들인 잭 스니드가 물려받았다. 그린브리어골프리조트에서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잭은 "(경영상의) 문제가 생겨 아버지의 유품을 경매에 부치기로 했다"고 했다. 관련업계에서는 '클라레 저그'는 특히 10만 달러(1억1000만원) 이상의 가격에 낙찰될 것으로 내다봤다.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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