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마감]성장률 목표 하향 시사에 '하락'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중국 주식시장이 12일 하락세를 기록했다. 중국 정부가 성장률 목표치를 하향조정할 수 있다는 우려가 주가를 끌어내렸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전일대비 1.6% 하락한 2039.49로 거래를 마쳤고, CSI300지수도 2.2% 빠진 2275.37을 기록했다. 중국건설은행과 중국선화에너지, 장시동업 등 금융주와 원자재주가 러우지웨이 중국 재정부장의 성장률 발언 이후 줄줄이 떨어졌다. 앞서 러우 부장은 이날 미·중 전략경제대화에서 중국의 성장률이 6.5%까지 떨어져도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언급, 중국의 성장률이 당초 정부 목표치를 낮출수 있다고 시사했다. 그는 "올해 성장률 7%를 달성하는 데는 자신있다"며 "우리는 6.5% 혹은 7% 성장률이 큰 문제가 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그는 중국 정부가 성장률 둔화에 대해 용인하는 하한선이 존재하냐는 질문에 "그 같은 제한을 두기는 어렵다. 다만 우리가 가진 데이터로 볼 때 자신감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중국 정부가 당초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목표치로 제시했던 7.5%보다 낮은 것이다. 지연진 기자 gy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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