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TV 인기 프로그램, 진짜사나이의 여파로 대형마트의 군대 관련 상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 롯데마트는 지난 4일부터 잠실점, 서울역점 등 30개 점에서 '반합'과 '밀리터리 방수시트'를 판매하기 시작해 출시 5일 만에 각각 150개, 50개를 팔았다. 6월 중순부터 판매한 군용 야전 침대와 비슷한 '밀리터리 레저침대'는 현재까지 약 300여 개가 판매됐다.군대 대표 간식인 '건빵' 매출 역시 TV 프로그램이 시작된 4월 중순부터 현재까지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25.7% 가량 늘었다.롯데마트는 이러한 군대 관련 상품의 인기에 힘입어 오는 13일부터 기존 온라인 채널을 위주로 판매되던 '김병장 전투식량'(해물짬뽕라면밥ㆍ고추장비빔밥ㆍ스프비빔밥) 3종도 각 2970원에 판매한다.정재우 롯데마트 마케팅전략팀장은 "군대는 남성에게는 향수와, 여성에게는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좋은 소재"라며 "군대 용품에 대한 관심이 소수의 마니아층에서 일반 소비자에게까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부 이초희 기자 cho77love@ⓒ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