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광산구, '동네를 살리는 인문학 강좌' 개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광산구 무양서원서 17일부터 ‘우리동네 인문학 강좌’"우리동네의 문화·역사·자연·자원을 배워 마을만들기의 역량으로 삼는 인문학 강좌가 광산구에서 열린다.푸른광주21협의회가 주관하는 ‘내집앞 마을가꾸기’ 공모사업에 ‘우리동네 동거동락(同居同樂)’으로 선정된 협동조합 ‘상상창작소 봄’(이사장 김정현)이 그 사업의 하나로 오는 17일부터 광산구 월계동 무양서원에서 ‘우리동네 인문학 강좌’를 연다. 다음달 11일까지 총 8회에 걸쳐 열리는 이번 인문학 강좌는 첨단지역 문화·역사·자연·자원에 대해 이해하는 자리. 상상창작소 봄에서는 이를 계기로 마을 스토리텔러도 양성할 계획이다. 나아가 마을지도 그리기 등 ‘마을디자인’을 통해 주민 스스로 마을의 과제를 설정하고 해결하는 경험도 쌓게 할 방침이다. 따라서 이번 강좌에 참여할 30여명의 주민들도 모집한다. 첨단지역에 살고 있는 주민들이면 누구나 참가 신청할 수 있고, 접수는 상상창작소 봄의 전화(972-3234)나 이메일(boram21@hanmail.net <mailto:boram21@hanmail.net>)을 이용하면 된다. 상상창작소 봄에서는 이번 인문학 강좌 이외에도 다양한 마을가꾸기 프로그램을 9월까지 진행한다. 이달 22일에는 ‘우리동네 소풍가는 날’로 서울 생태공동체인 ‘성미산마을’과 ‘삼각산 재미난 마을’을 방문한다. 오는 8월21일부터는 ‘우리동네 숲에서 놀아요! 숲 생태학교’를 열고, 9월에는 ‘우리동네 장승 만드는 날’, ‘우리동네 잔치 날’도 기획해 둔 상태다. 한편, 상상창작소 봄은 지역의 문화기획자, 예술인, 작가, 주민들 50여명이 모여 이룬 문화전문 협동조합으로 문화유산답사, 전시기회 등 각종 문화콘텐츠와 디자인을 개발해 마을만들기와 문화재사업 등 지역커뮤니티 활동을 펼치고 있다.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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