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김경배 전국소상공인단체연합회 회장이 '백의종군' 뜻을 밝혔음에도 소상공인연합회의 통합 추진이 무산됐다. 김 회장이 이끄는 소상공인연합회(이하 연합회)와 소상공인연합회 준비위원회(이하 준비위)는 4일 법정단체 설립이 시급하다는 데 뜻을 모으고 소상공인연합회 출범을 위한 절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연합회와 준비위는 최승재 한국인터넷PC방협동조합 회장이 이끄는 소상공인연합회 창립준비위원회(이하 창준위)와 지난달 25일 통합 소상공인연합회 설립을 위한 합의를 시도했으나 불발, 두 단체만으로 통합 발기인 대회를 추진키로 했다.합의 자리에서 김경배 회장은 "소상공인 법정단체의 올바른 출발을 위해 백의종군 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창준위 측은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혀 결국 통합이 무산됐다. 이에 따라 향후 소상공인 법정단체 설립은 연합회-준비위의 통합단체와 창준위가 진행하는 제 2의 소상공인연합회, 두 갈래로 진행될 전망이다. 이지은 기자 leez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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