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희 국회의장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강창희 국회의장은 오는 15일까지 10박 13일의 일정으로 케냐, 탄자니아, 에티오피아를 공식 방문하기위해 3일 출국한다. 국회의장의 케냐 방문은 1964년 양국 수교 이래 처음이다.강 의장은 케냐에서는 우후루 테냐타 대통령을 예방하고, 무투리 하원의장 및 에투로 상원의장과 면담한다. 이 자리에서 강 의장은 동아프리카 지역의 관문인 케냐와의 실질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하고 건설ㆍ인프라 분야 국내 기업 진출 지원 및 양국 간 교류확대를 논의한다.강 의장은 이어 한국의 대외경제협력기금 지원으로 설립된 아티리버 기술개발센터를 방문해 케냐 학생들을 격려한다.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지원으로 설립된 아티리버 기술개발센터는 비즈니스, 기계 엔지니어링, 자동차, 봉제 등 6개 분야에서 450여명의 학생들을 교육 중이다. 탄자니아에서는 키크웨테 대통령을 예방하고 마킨다 국회의장과 면담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강 의장은 가스 자원 확보 등 에너지ㆍ자원 협력강화, 양국 간 통상ㆍ투자 확대, 개발 협력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강화를 모색한다. 강 의장은 에티오피아에서는 2013년 한-에티오피아 수교 50주년 및 한국전쟁 종전 60주년을 맞아 강 의장은 기르마 대통령을 예방하고, 아바둘라 하원의장, 카싸 상원의장과의 면담을 통해 경제협력을 중심으로 양국 우호협력관계를 한층 더 격상하고 아프리카 지역 공적개발원조(ODA) 강화를 위한 의회 차원의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어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에 헌화를 통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동포 대표 초청 만찬 간담회를 열어 에티오피아에 거주하는 우리 국민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건의사항을 수렴할 예정이다.강 의장의 아프리카 공식 순방에는 새누리당 이주영, 권은희, 이재영 의원, 무소속 강동원 의원, 김연광 의장비서실장, 배성례 국회대변인, 조윤수 국제비서관, 송대호 국제국장 등이 함께 한다.이경호 기자 gungh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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