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2일 서울에 오전 11시 현재 누적강수량 41.5mm의 비가 내려 서울시가 청계천을 출입 통제하는 등 비상 상황에 들어갔다.이날 서울시에 다르면 서울 지역엔 아직 호우주의보 등 기상 특보가 발령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이날 오전 5시부로 서해5도에 호우주의보가 내리고는 등 비구름이 서쪽에서 몰려 옴에 따라 서울에도 이날 오후부터 호우가 내릴 것으로 예측됐다. 서울엔 현재 강북구가 최대 49㎜의 비가 왔고, 송파구 24mm, 중랑구 23.5mm(중랑) 등이 비가 적게 내린 상태다. 또 서울에는 내일 아침까지 70~120㎜, 많은 곳에선 150㎜의 호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이에 따라 서울시는 이날 오전 4시50분부터 청계천을 출입 통제하는 한편 목동, 대림3동, 반포, 성산, 중화2 등 침수가 잦은 지역 5개소의 펌프장을 가동했다. 아울러 금천(1건), 강북(1건), 관악(4건), 서대문(1건), 도봉(1건), 광진(1건), 노원(2건), 동대문(1건) 의 배수 지원 요청이 들어옴에 따라 지원에 나선 상태다.서울시는 이와 함께 호우예비특보 발령에 따라 2일 오전 6시30분부로 전공무원들을 상대로 '1단계 비상근무'를 명령했다. 김봉수 기자 bs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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