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에 대비하기 위해 서울시내 동서남북 총 7개 권역에 공동양수기 3154대가 비치됐다. 물을 퍼낼 수 있는 양수기는 각 자치구마다 보유하고 있으나, 한 지역에 많은 비가 집중적으로 내릴 경우 부족한 양수기를 타 자치구에 빌리려면 운반상의 문제 등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따라 시는 25개 자치구와 6개 도로사업소에 7개 권역으로 나눠 양수기를 배정했으며, 권역별 공동사용 양수기는 소형(1마력 미만) 3091대, 중형 63대로 총 3154대이다. 이진용 서울시 하천관리과장은 “침수지역 양수기 지원요청은 해당 구청 치수방재과에 연락하면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다”며 “이번 양수기 공동사용으로 지역 간 협업체계가 강화되어 침수발생시 신속한 복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오진희 기자 valer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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