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방송, 저개발국가 지원사업 결실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케이블방송 아름방송네트워크(대표 박상영)가 저개발국가 지원사업에 나서고 있다.27일 아름방송네트워크는 성남시에 거주하는 여성 150명으로 구성된 아름방송 여성봉사단에 다문화여성으로는 처음으로 팜티사이사이(한국명: 방소희)씨가 가입했다고 밝혔다.이들은 아름방송의 베트남 봉사활동으로 인연을 맺었으며, 이를 계기로 여성봉사단 가입도 이뤄지게 됐다.아울러 아름방송 여성봉사단은 29일부터 9박10일간 베트남에서 봉사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 봉사단 장애요리팀에서 가사에 어려움을 겪는 여성장애인들을 위한 생활요리 강습 봉사활동도 펼친다.팜티사이사이는 "친정의 초등학교 시설이 개선되는 등 도움을 받고 나니 나도 시댁인 성남의 어려운 이웃을 도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베트남에 함께 다녀온 아름방송 여성봉사단원들이 친정 언니처럼 지속적인 관심과 도움을 준 것이 봉사활동 참여를 결정한 또 다른 이유"라고 말했다.아름방송 관계자는 "팜티사이사이씨와 같이 수혜자에서 봉사자로 거듭나는 사례를 만드는 것이 아름방송 여성봉사단의 역할"이라며 "시민과 함께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에게 실제 도움이 되는 사회공헌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오현길 기자 ohk041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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