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의 건배사 '나눔을 위하여'

김인규 하이트진로 사장(오른쪽 첫번째)이 서울 서초구 서초동 본사에 설치된 '희망나무'에 달린 엽서를 고르고 있다.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최근 하이트진로 본사에는 전국 지역아동센터 240여명의 아이들이 자신의 소망을 엽서에 적어 달아놓은 '희망나무' 한그루가 도착했다. 하이트진로 임직원들은 아이들이 달아놓은 소망 엽서를 하나씩 선택해 아이들이 갖고 싶어 하는 물건을 직접 선물하는 등 1대 1 희망 멘토링 활동을 펼쳤다.#하이트진로는 서울 방배동 하나복지학교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특별한 수업을 진행했다. 평소 컴퓨터를 이용할 기회가 거의 없던 센터 아이들에게 컴퓨터를 선물하고 활용법을 가르쳐줬다. 아이들은 텅 빈 공간을 순식간에 채운 10여대의 컴퓨터에 어리둥절해 하면서도 눈을 떼지 못했다. 하이트진로가 올해를 사회공헌경영 원년으로 선포하고 사회책임경영을 강화하고 있다.김인규 하이트진로 사장은 27일 "사회공헌은 환경, 동반성장과 함께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한 필수 키워드"라며 "형식과 규모뿐만 아니라 내용적인 측면에서도 주류, 식음료 및 문 화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를 위해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그룹내 흩어져 있던 사회공헌 활동을 체계화하고, 사회공헌 전담팀을 신설했다. 올해 초에는 주류업계 최초로 사회공헌 BI(Brand Identity)를 공개하기도 했다. 새 BI는 하이트진로의 경영철학인 '즐거움'을 뜻하는 '조이(joy)'와 서로 함께 한다는 의미의 '&(and)'로 이뤄졌다. 이웃들에게 사람을 베풀고 더 많은 이들이 더 나 은 삶을 가꾸는데 기여하고자 하는 하이트진로의 의지가 담겨있다. 또한 지난 3월에는 대외 소통창구로 전용 홈페이지를 구축하기도 했다. 앞으로도 하이트진로는 블로그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해 사회공헌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확대한 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협력회사와의 파트너십 구축, 해외 사회공헌활동 추진 등 사회공헌활동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하이트진로는 향후 5년 내 사회공헌 기부액 비중을 영업이익의 5%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하이트진로의 사회공헌 기부액은 39억원으로 영업익(1382억원)의 2.8%다.김 사장은 "하이트진로는 '쉬운 것부터, 꾸준하게'라는 모토 아래 전국 각 지점과 공장을 통해 기부 및 봉사활동 등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따뜻한 사회, 행복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이광호 기자 kwa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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