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미디어 빅뱅..USA투데이가 벨로 삼켜

[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미국 내 발행부수 1위 USA투데이가 30위권 미디어 그룹 벨로를 삼켰다. 13일 블룸버그통신은 USA투데이의 모기업인 미디어 재벌 개닛(GANNETT)이 미디어 그룹 벨로(BELO)를 15억 달러에 인수키로 했다고 보도했다.텍사스의 갈베스턴시(市)에서 데일리 뉴스를 발행하면서 만들어진 벨로(Belo) 미디어 그룹은 미국 내 약 30위권의 미디어 그룹이다. 첫 발행을 지난 1842년 시작한, 160년 전통의 강호다. 개닛은 벨로사 주식 1주당 28% 프리미엄을 얹어 13달러 75센트를 지불키로 했다. 이번 딜에는 7억1500만 달러의 부채 인수도 포함됐다. 개닛은 벨로사가 보유하고 있던 TV 스테이션과 지역 케이블 뉴스 채널 등을 사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이번 인수로 개닛은 미국 내 4번째로 규모가 큰 네트워크 재벌 그룹으로 도약할 전망이다. 개닛의 방송망은 기존 23 방송사에서 43 방송사로 거의 두 배 가까이 늘어나게 됐다. 이승종 기자 hanaru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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