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여행, 리조트 부문에서 각각 하나투어와 하이원리조트가 브랜드가치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브랜드 가치평가 전문회사인 브랜드스탁은 5월 BSTI(Brand Stock Top Index)에서 하나투어와 하이원리조트가 각각 여행사부문과 리조트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여행사 부문에서 하나투어는 BSTI 885.99점을 얻으며 1위를 독주했다. 하나투어는 지난 1분기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서도 전체 23위를 기록할 정도로 브랜드가치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하나투어 측은 경기 불황기임에도 불구하고 올해 여행 수요의 증가로 전체 매출은 소폭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온라인전문 여행사인 온라인투어는 BSTI 828.01점을 얻으며 이 부문 전통의 강자들인 자유투어(787.84점), 모두투어(780.9점), 롯데관광(729.09점) 등을 모두 제치고 부문 2위로 도약했다.리조트 부문에서는 하이원리조트가 BSTI 856.63점을 얻으며 한화리조트(837.89점)을 근소한 차이로 따돌리며 1위를 차지했다. 특히 한화리조트의 약진이 눈에 띈다. 한화리조트는 지난해 동기에는 BSTI 693.97점으로 부문 5위였는데 올해는 큰 폭으로 상승하며 2위까지 올라 하이원리조트의 강력한 경쟁자로 떠올랐다.한편 대명리조트는 782.61점을 얻으며 3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그 뒤를 덕유산리조트(755.07점), 휘닉스파크(727.15점)가 잇고 있다.브랜드스탁은 “올해는 6월부터 휴가를 떠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여행 관련 업계는 경기 불황기에도 불구하고 호황을 누릴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BSTI는 국내에서 유통되는 각 부문별 대표 브랜드 800여 개를 대상으로 브랜드스탁 증권거래소의 모의주식 거래를 통해 형성된 브랜드주가지수(70%)와 소비자조사지수(30%)를 결합한 브랜드가치 평가모델로 BSTI 만점은 1000점이다.오주연 기자 moon170@<ⓒ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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